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골랐다.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전날 일본 진출 첫 그랜드슬램의 타격감을 재현하지 못해 시즌 타율은 종전 0.310에서 0.308로 소폭 떨어졌다.

니혼햄 선발투수 나카무라 마사루를 상대한 이대호는 1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를 남기진 못했다. 이후 타석에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3회 1사 1루에서 투수 앞 땅볼을 때려 병살타로 잡혔고,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7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또 한 번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수 앞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오릭스는 6-11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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