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효성그룹은 30일 사회적기업 '효성굿윌스토어'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효성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고용해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건강한 경제주체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다음달 중순 설립되는 1호점을 성공모델로 정착시킨 후 향후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더욱 늘리고 전국 주요사업장 소재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효성굿윌스토어를 기부, 자원재활용, 돌봄, 일자리창출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 정착시키고 이를 확산해 나감으로써 우리사회의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모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효성은 앞서 함께하는재단이 추천한 취약계층 7명과 매장인력 3명을 채용해 총 1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후 장애인직업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에서 추천한 인력을 포함, 추가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기부와 자원 재활용,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인 미국 굿윌스토어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도입한 사회적기업이다. 함께하는재단을 비롯한 비영리단체들이 현재 전국에 걸쳐 10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기증을 원하면 굿윌스토어 기증 신청전화(1644-9191)로 문의하면 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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