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철민이 서인국의 대단한 먹성에 깜짝 놀랐었다고 밝혔다.

박철민은 30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딸로 출연한 배우 유리에 대해 "정말 내 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떤 장면에서는 '딸 때문에 이런 눈물이 나는구나'라는 것도 경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철민은 서인국과 관련해 "이렇게 잘 먹는 친구는 처음 봤다. 대본 지문에서 고기 5~6점정도 싸 먹는 부분이 있었다. 20~30번 찍는데 그 때마다 다섯 점을 싸서 그렇게 맛있게 먹더라"며 "정말 놀랐다. 각오가 넘치는 건지 정말 잘 먹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년의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서인국 이종석이 젊은 세대층을 책임진다면 나는 박정철과 함께 그 이후 세대의 관객들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이라는 소재를 통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치열한 우정과 뜨거운 열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스포츠만이 가질 수 있는 역동성과 수영이 주는 시원한 쾌감은 물론, 매력적인 배우들의 핫한 보디라인과 수영실력까지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 개봉.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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