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한지혜가 정려원에 텃세를 부린 여배우로 지목돼 직접 해명을 했다.

한지혜는 지난 9월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어느 카페에서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출연한 드라마에 관련된 기사를 읽다가 '네가 정려원에게 연기 욕심 없냐고 말한 사람이냐'는 댓글을 읽었다며 "너무 억울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해 1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정려원은 "가수 출신 연기자라연기자 초창기 시절 작품할 때 텃세를 느낀 적 있다.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하고, 민낯에 까만 판을 대고 연기했다. 급기야 주연 여배우가 '언니는 욕심이 없나봐요' 말하더라. 다음에 내가 주연하면 조연분들께 진짜 잘해줘야지 다짐했다"고 말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정려원과 함께 연기한 한지혜를 텃세 부린 여배우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한지혜는 "정려원 언니가 한 말은 맞다. 내가 'B형 남자'에서 주인공이었고 려원 언니는 당시 털털하고 못생긴 친구 역할을 맡아 꾸미지 않아야 했다.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했다. 그러던 중 '언니는 욕심이 없나봐요'라고 말한 것이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원래 내가 돌직구를 많이 날린다. 그 문제는 언니와 잘 풀었다. 한동안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날 교회로 데려간 사람도 바로 려원 언니다"고 말했다.

한지혜 정려원 불화설 해명을 본 네티즌들은 "한지혜 정려원, 잘 풀었네" "한지혜 정려원 뭔가 오해가 있었나보다" "한지혜 정려원,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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