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대구혁신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내 클러스터용지 3차 분양이 시작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시설용지 16필지(9만6000㎡)와 연구개발특구 내 제조시설용지 40필지(25만1000㎡)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분양절차는 입주희망기업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 관리기관에 입주신청을 하고 입주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신청자가 LH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주신청은 10월7일부터 5일간 관리기관을 통해 접수한다. 기존 수의계약 분은 분양일정에 관계없이 동일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는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기관 등이 들어선다. 연구개발특구 내에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클러스터용지 분양가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등으로 3.3㎡ 당 197만원 수준으로 대구지역 인근 산업용지 가격에 비해 저렴하다. 법인세·취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토지대금 5년간 분납으로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번 3차 분양은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면적에 따라 대·중·소 규모로 용지를 분할해 공급한다. 분양문의 (053)980-5514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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