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제형)은 지난 2일 안좌면 김환기화백 생가일대에서 “제2회 김환기화백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김환기화백에 대한 관심 고취 및 뜻을 기리고자 1004의 섬 9개교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로 신안, 목포지역 학생 300여명이 참여했다.

수화 김환기화백은 우리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추상가이며, 안좌도에서 태어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앞서 신안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안좌도 김환기 생가 일대에서 작품을 전시해 신안, 목포지역 학생들이 김환기화백의 정신을 계승하고 화가의 꿈을 키워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날 미술실기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김환기 화백 전시회와 미술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도 피카소처럼 세계적인 화가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신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안의 미래인 학생들이 섬과 바다에서 키운 꿈을 세계를 향해 펼치고, 꾸준히 자기 소질을 계발해 김환기 화백의 뒤를 잇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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