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하춘수 대구은행장이 남자 직원 대표에게 '소통열쇠' 넥타이핀을 달아주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구은행은 7일 오전 임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본점 지하 강당에서 창립 4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소통'을 주제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고객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의지를 다지기 위해 '고객소통 우리의 결의'를 제창했고 하춘수 행장은 마음의 문을 여는 '소통열쇠'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대구은행인상을 비롯한 정기표창도 이뤄졌다. 대구은행인상은 팔달영업부 서정동 부장이 수상했다. 서정동 부장은 1985년 입행했으며 최근 5년간 약 4000억원의 자산증대를 이뤄 65%의 성장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 봉사 대상(안동지점 김호년 지점장), 장기정근상 수상 직원들을 비롯해 은행발전에 기여한 외부 인사 7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구미영업부와 포항중앙지점은 '아름다운 동행상'을 받았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급여 1% 나눔운동'으로 조성된 3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하춘수 행장은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해 신성장동력 창출, 적극적인 행동 마케팅, 임직원들의 역량결집이 중요하다"며 "대구시장 점유율 50%, 경북시장 점유율 30% 달성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하 행장은 이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무조건 달려가는 런닝맨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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