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도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제정된 '2013 도시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경기도 수원시가 차지했다.

'제7회 도시의 날' 기념식이 10일 순천시에서 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우종 도시의 날 위원장, 조충훈 순천시장 등 각계인사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도 수원시가 대통령상을 차지한 데 이어 국무총리상은 전북 무주군과 대구 남구가 수상했다.

국토부 장관상은 강원 강릉시, 충북 충주시, 대전 서구, 경기 과천시, 충남 천안시, 경기 남양주시, 서울 강동구, 대구 달성군, 서울 도봉구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경남 진주시 등 4개 지자체가, 대한국토ㆍ도시계획학회장상은 경기 의왕시 등 4개 지자체가 주인공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행사와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각종 학술ㆍ전시행사, 도시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같이 진행된다.

한편 '도시의 날'은 국민 91%가 거주하는 삶의 터전인 도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도시인 수원화성이 완공된 10월 10일을 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 행사를 통해 도시환경과 삶의 질 개선 노력을 장려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도시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