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장녀가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의 장녀 하민(25)씨는 지난 8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사원으로 입사해 현재 해외부동산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민씨는 미국 코넬대 인문학부 사(史)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 중 매킨지 코리아와 부동산 투자컨설팅 기업인 CBRE 등에서 부동산 관련 경력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박 회장의 장녀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소속이며 출장 등을 통해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 하민씨를 포함한 20대 자녀 3명이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지분 8.19%씩을 보유하고 있다. 하민씨의 어머니이자 박 회장의 부인 김미경씨는 10.2%를 갖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