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빅뱅 승리가 일본 솔로 데뷔 앨범 발표와 함께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9일 오후 발표된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 따르면 승리의 일본 솔로 데뷔 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가 발표 당일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승리의 이번 일본 솔 말 로 데뷔 앨범은 올해 한국에서 발표한 미니 2집과 지난 2011년 발표한 미니 1집의 타이틀 곡인 ‘할 있어요’ ‘VVIP’ ‘STRONG BABY’ 등 주요 곡들이 수록돼 있으며, 승리가 직접 프로듀서로 총괄한 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앨범을 통해 승리는 직접 작곡한 일본 첫 오리지널곡 ‘소라니 에가쿠 오모이(하늘에 그리는 생각)’도 선보였는데, 이 곡은 이미 앨범을 발표하기 전 올 겨울 방송 예정인 UULA 오리지널 드라마 ‘유비코이'에 주제가로 결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일본 솔로 활동을 시작한 승리는 활동 한 달여 만에 고정 방송을 맡으며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연예인 최초로 현지 지상파 방송인 후지TV에서 메인 MC자리를 꿰차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승리는 수준급 일본어 실력을 통해 TBS ‘산마의 카라쿠리TV’, 후지TV ‘사키가케! 온가쿠반즈케’ 등 일본의 수많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솔로 활동에 이어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승리는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에 합류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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