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CJ오쇼핑(www.CJmall.com)은 14일부터 세계 최초로 '보이는 ARS 서비스'인 'CJ O VA (CJ 오 봐, CJ O Visualized ARS)'를 실시한다.

CJ O VA는 상품 주문을 위해 휴대폰으로 ARS 연결 시, 음성으로 안내되는 메뉴가 휴대폰 화면에 반투명 창으로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세부 선택 사항 전체가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원하는 선택 메뉴 순서가 돌아올 때까지 음성 안내를 들을 필요가 없고, 선택 메뉴를 놓쳐 반복 청취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주문 시간도 절반 이하로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의류나 언더웨어와 같이 사이즈나 색상 등 선택 사항이 많은 경우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을 마무리할 수 있다.

CJ O VA는 그동안 음성 AR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청각장애인과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인 고객들도 주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J O VA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구현 가능하다. 통신사별로 LG U+는 해당 서비스가 기본 탑재돼 있고, 그 밖의 통신사는 CJ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 사용할 수 있다.

김창묵 CJ오쇼핑 CS추진팀장은 "쇼핑 서비스에서 소외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추구해온 결과, 세계 최초로 신개념 주문 서비스인 CJ O VA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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