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4일 "야당에 정쟁 중단 및 민생 우선 대국민 선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4자 회동을 통해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하는 대국민 선언을 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의 인내심이 이미 바닥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야 모두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진영 논리와 당리당략 등 정치적 관점이 아닌 국민의 삶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여야 지도부 간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각자 따로 하는 게 아니라 양당 지도부가 손잡고 국민 앞에 함께 정쟁 중단을 약속하면 여야 모두 정쟁의 유혹에서 벗어나 정기국회를 가장 진지하고 내실 있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