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숲과 나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상담할 내용이 있는 사람들은 오는 18일 충북 청남대를 찾으면 된다.

산림청은 오는 18일 제12회 ‘산의 날’을 맞아 청남대에서 전국의 산주와 임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산림경영컨설팅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각계각층의 임업관계자들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 임산업 지원·육성의 현장성을 높인다.

산림청 주최, 산림조합중앙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행사엔 산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선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산주지원정책 안내 ▲1대 1 분야별 상담 ▲임산물 전시·홍보행사 등과 ‘산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특히 분야별 산림경영컨설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3개 분야, 8개 기관, 50여명의 전문상담관이 참여해 1대 1 상담방식으로 갖는다.

산림경영컨설팅 내용은 ▲조림, 숲 가꾸기, 산지전용, 대리경영 등 산림경영 분야(8개) ▲ 수실·버섯·약용·산채류 재배,조경수·산양산재배 등 단기소득 및 휴양림·수목장·수목원 조성 분야(9개) ▲산림사업종합자금, 대부 및 사유림매수, 귀농귀촌지원 등 임업인 지원분야(6개) 등이다.

또 23개 분야별로 상담부스를 세워 갖가지 정보를 주고 상담도 해준다. 산림경영컨설팅(상담)을 받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에겐 산나물 등 기념품이 주어진다.

우수임산물 전시·홍보부스에선 밤, 대추, 대추채 등 임산물과 오미자차, 헛개차, 칡차 등의 시식 및 시음이벤트도 갖는다.

한편 행사 당일 청남대로엔 자동차가 드나들 수 없어 문의면 매표소에서 떠나는 셔틀버스를 타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이나 산림조합중앙회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이 가진 여러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산림경영자들의 고부가가치 만들기를 돕기 위해 산림경영컨설팅 행사를 벌인다”며 “산림경영 활성화와 임업인들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산림경영컨설팅에 많은 산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3ha 이상의 임야를 가진 산주들에게 산림청장 이름의 편지와 산림지원정책 및 행사소개 자료를 보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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