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스타항공이 제주도 방문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제주-방콕 노선 전세편을 지난 11일부터 취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노선은 태국 현지 여행사와 대리점이 태국 관광객을 모객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인바운드 전세편으로 운영되는 노선이다.

해당 노선에는 B737-800(183석)가 투입되며 오는 11월25일까지 총16회(왕복) 운영된다. 이스타항공은 추후 전세편 운영기간 확대 및 정기편 노선 취항도 검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저녁 9시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저녁 11시50분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한다. 방콕에서는 새벽1시에 출발해 오전 7시50분 제주공항에 닿는다. 비행시간은 약5시간으로 시차는 방콕이 2시간 빠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방콕 노선 취항 검토를 위해 지난 8월 태국 현지 여행사와 관광업계 관계자 30여명을 초청해 제주도 팸투어를 진행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12일 오전 첫 태국 승객 제주도 방문을 기념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기념 행사를 가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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