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영기)의 진로직업체험캠프에 참가한 광주 문정여고(교장 심제택) 2학년 학생들이 11일과 12일 양일간 언론인(기자),쉐프,패션디자이너,사회복지사,로봇공학자 등 다양한 체험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 언론인·로봇공학자·3D영상전문가, 쉐프 등 7개 분야”
“광주시교육청·호남대, 12월까지 중·고생 500명 진로 탐색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직업체험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영기)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센터의 ‘2013광주진로진학센터 진로직업체험캠프’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10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광주 중?고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캠프를 실시한다.

‘꿈을 찾아가는 진로캠프! My Dream, My Story!’라는 주제의 이번 캠프에는 성덕중·수완중·진흥중 등 중학교 7개교와 문정여고·첨단고·서강고 등 고등학교 5개교 등 총 12개교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보고 만지고 꾸미고 느끼고 경험하는 오감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 광주 문정여고(교장 심제택) 2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진로직업체험캠프에서는 조리과학과(학과장 이선호) ‘쉐프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까르보나라와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전국 대학 유일의 멀티저널리스트 양성기관인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에서는 ‘기자체험’을 통해 기자의 자질과 역할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당일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참여 학생들이 직접 기사를 작성해보는가 하면 TV스튜디오에서 직접 리포터과 뉴스 앵커를 체험했다.

또 컴퓨터공학과(학과장 김철원) ‘3D영상 전문가’ 시간에는 3D·4D 영화를 관람하고 3D영상기술 체험과 관련 직업 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김경호) ‘사회복지사 체험’을 통해 호남대학교 내 노인·장애인 복지체험관을 찾아 노인·장애인을 위해 맞춤 디자인 된 생활 속 물건과 공간을 살펴보고 사회복시사로의 역할을 이해했다.

호텔경영학과(학과장 김진강) ‘바리스타 체험’에서는 커피와 바리스타의 종류와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보고 시음했으며, 의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 ‘의상디자이너 체험’을 통해 의류물감, 패턴, 핫픽스 등을 이용해 나만의 디자인 티셔츠를 만들었다.

바리스타 체험

이밖에도 ‘로봇공학자 체험’을 통해 로봇과 관련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프로그래밍을 입력하며 로봇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며 미래 꿈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로설계와 진로목표 설정을 내용으로 한 진로인식 프로그램, 청소년 직업 흥미유형별 언론인, 요리사, 로봇공학자, 의상디자이너, 사회복지사, 3D영상전문가, 바리스타 등 5개 직종의 선택 직업체험과 관련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미래 다양한 업종으로의 꿈을 설계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는 물론 흥미로운 진로 체험을 통해 진로 설계를 구체화 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모든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에는 호남대학교의 학과와 부속기관이 연계돼 현장감 있는 직업체험이 가능하도록 멘토 교수를 선정해 진행됐다.

쉐프 체험은 조리과학과 이승익 교수, 언론인(기자) 체험은 통합뉴스센터 정철 주간, 패션디자이너 체험은 의상디자인학과 최경희 교수, 사회복지사 체험은 사회복지학과 한혜경 교수, 로봇공학자 체험은 컴퓨터공학과 정영기 교수, 바리스타 체험은 호텔경영학과 김진강 교수 등이 참여해 멘토링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호남대랄랄라스쿨 정영기 대표는 “최근 3년간 호남대학교 IT스퀘어 운영 등을 통한 270여개 학교 2만3,300명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체험캠프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직업 및 진로인식과 탐색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꿈과 비전을 갖게 해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이 신장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호남대랄랄라스쿨 전화 062-380-8500번으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