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도지한이 영화 '마이웨이'에서 함께 연기한 장동건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도지한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과장,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장동건의 뒤를 이을 배우라는 것은 과분한 수식어"라고 말했다.

이날 도지한은 "'빠쓰껫 볼'하면서 정극의 첫 주인공을 맡아 부담이 됐다. 대본을 봤을때 어려웠다"며 "감독님과 이야기하고 분석하며 불안감보다 잘 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방송된 드라마 '마지막 승부' 장동건의 뒤를 잇는 배우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마이웨이'에서 장동건씨의 아역을 했는데 과분한 수식어"라며 "'마지막 승부'가 한 시대를 풍미했는데, 내 개인보다 다같이 힘든 만큼 모든 시청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 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다. 진경, 박순천, 김응수, 공형진, 박예은, 곽정환, 도지한, 이엘리야, 정동현, 정인선, 지일주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1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