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신흥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양적완화 축소시기와 규모, 시장반응에 따라 신흥국 시장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14일 기획재정위원회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를 보면 기재부는 "양적완화 축소 시 신흥국 시장은 금리상승, 주가하락, 통화가치 하락, 자금 유출 등에 따른 변동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재부는 이어 "현재까지 신흥국 외환·금융시장 영향은 개별국의 경제기초체력에 따라 차별화되는 양상"이라며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시기와 규모 등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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