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마동석이 자신의 몸에 대한 '셀프 디스'로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운동을 거의 못하는데 몸에 근육 찌꺼기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동석은 "보통 사람이 입는 옷을 입기 위해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며 "지금은 그냥 재활 수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가벼운 운동만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촬영도 계속 있어서 운동을 자주 못하는데, 근육 찌꺼기가 많이 남아있다"며 "액션에는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또 "오토바이를 잘 못 타서 연기하며 걱정했다. 온주완과 액션신이 많았는데 서로 안 다치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촬영 중 느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더 파이브'는 연쇄살인범에게 가족을 잃은 여인(김선아 분)이 탈북자, 전직 조직 폭력배 등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복수를 꾸미는 스릴러 영화다. 김선아, 마동석, 신정근, 이청아, 온주완 등이 출연하며 개봉은 오는 11월 14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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