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국정감사에서 짬짜미(담합)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야당 의원들의 기초연금 공약 후퇴 비판에 대한 대응 전략보고서를 만들어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료에는 기초연금 후퇴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 입장을 유형별로 나눠 총 8가지 대응 방안이 있었으니 짬짜미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부실한 자료제출로 국정감사에 소극적으로 응하던 방식을 넘어 정부 부처가 대응 문건을 만들어 여당의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국정감사를 창조적으로 대응하는데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행정부를 감시견제해야 한다는 입법부의 일원임을 포기한 작태"라며 "요즘 새누리당과 정부의 행태를 보면, 누가 수험생이고, 누가 출제·평가자인지 국민들이 헷갈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전 사령부의 대선당시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 김 수석대변인은 "(대선 당시 사이버전 사령관이었던) 연제욱 준장의 이후 보직에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 준장이 통상적으로 소장이 가는 자리인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에 전문위원으로 파견근무하였고, 지금은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근무하는등 영전에 영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사이버 사령부를 통한 댓글 작업을 통한 보은 인사가 아닌지 청와대는 대답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야당 의원들의 기초연금 공약 후퇴 비판에 대한 대응 전략보고서를 만들어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료에는 기초연금 후퇴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 입장을 유형별로 나눠 총 8가지 대응 방안이 있었으니 짬짜미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부실한 자료제출로 국정감사에 소극적으로 응하던 방식을 넘어 정부 부처가 대응 문건을 만들어 여당의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국정감사를 창조적으로 대응하는데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새누리당의 태도는 행정부를 감시견제해야 한다는 입법부의 일원임을 포기한 작태"라며 "요즘 새누리당과 정부의 행태를 보면, 누가 수험생이고, 누가 출제·평가자인지 국민들이 헷갈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전 사령부의 대선당시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 김 수석대변인은 "(대선 당시 사이버전 사령관이었던) 연제욱 준장의 이후 보직에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 준장이 통상적으로 소장이 가는 자리인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에 전문위원으로 파견근무하였고, 지금은 청와대 국방비서관으로 근무하는등 영전에 영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사이버 사령부를 통한 댓글 작업을 통한 보은 인사가 아닌지 청와대는 대답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