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김범 주연의 영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이하 ‘적인걸2’)’이 중국 현지에서 ‘적인걸 열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중국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흥행 성적을 이룬 것.

중국의 영화전문매체 ?恩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적인걸2’는 개봉 2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3주가 지난 지금 총 1,360만여 명의 높은 관객 수를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김범이 중국 무협영화의 거장 서극(徐克) 감독과 인연을 맺으며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그는 극중 유명한 찻집의 젊은 주인 ‘원진’역을 맡아 미녀 기생 ‘은예희’와의 애절한 사랑을 섬세히 표현해 호평을 이끌고 있으며 미스터리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적인걸2’는 수준 높은 영상과 생동감 넘치는 수중 3D촬영 등 참신한 시도로 배우들의 캐릭터성을 부각시켰으며,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通天帝國)’의 속편으로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웅장한 스케일을 예고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거대한 황실 함대가 바다 속에 떠오른 의문의 검은 그림자에 의해 침몰당하는 사건을 수사하게 된 천재수사관 적인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狄仁杰之神都?王)은 지난 10월 2일 개봉해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