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해외 기업과 수출 계약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법률, 회계, 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창업 전문 컨설팅 기관인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65개 기관과 그랜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벤처기업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부딪치게 되는 해외법률, 회계, 특허, 마케팅, 투자유치, 통번역 등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의 국제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가가 1차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최적의 전문기관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망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3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일정비용을 보조할 계획이어서 해외진출 자금 등에 부담을 느끼는 벤처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그동안 국내 벤처기업들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도 해외 법률계약, 국제회계, 마케팅, 언어 등의 복잡한 문제로 해외진출에 애로를 겪어왔다"며 "전문인력이 없는 창업초기 기업, 중소 벤처기업들도 센터의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세계시장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2)2132-2222, 이메일 born2global.com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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