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1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초청 경제4단체 환영 오찬을 개최한다.

17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아키노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알버트 델 로사리오 외교부 장관, 그레고리 도밍고 상공부 장관 등 필리핀 정부 인사 30여명과,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전경련 비상근 부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한 필리핀 진출 관심 한국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다.

1949년 ASEAN 국가로는 처음 한국과 수교한 필리핀은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수교 당시 연간 천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던 한-필리핀 양국간 교역액은 지난해 115억 달러, 올해 8월 현재 83억 달러에 이르는 등 한-필리핀 양국의 경제 교류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이다.

현재 우리 기업의 對필리핀 투자규모는 약 42억 달러로서, 우리나라는 필리핀의 제5위 투자국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