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사진)이 주요 계열사들의 무더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사태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죄송하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현 회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엎드려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여생의 지상 과제는 투자자들의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하느냐 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원은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동양·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등 5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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