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호주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샘 해밍턴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은 굉장히 긴장된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긴장되는 날"이라며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행복한 결혼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이어 "결혼하는 게 정말 좋지만 오래 걸렸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지만, 좋은 결혼식을 위해 노력했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평생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샘 해밍턴은 이미 결혼식을 올리기 전 예비신부 정유미 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날 샘 해밍턴의 결혼식에는 호주 유명 PD 출신인 어머니 잰 러스가 참석하며 가수 성시경이 축가를 부른다.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오는 26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또 한 번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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