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ㆍ사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룩셈부르크오픈(총상금 23만5000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는데….

보즈니아키가 바로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인이다. 최근에는 특히 아일랜드 언론의 '결별설' 보도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보즈니아키는 그러나 20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단식 4강에서 자비네 리지키(15위ㆍ독일)를 2-0(6-4, 6-4)으로 제압해 '테니스 여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투어 통산 20차례 단식 우승을 수확했고, 예전에 세계랭킹 1위까지 등극했던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러시아 크렘린컵에서 우승한 것이 마지막, 올해는 무관이다. 모처럼 우승컵을 품에 안을 호기를 만든 셈이다. 21일 안니카 벡(57위ㆍ독일)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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