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201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 주최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오는 22∼2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건축문화제에서는 건축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지자체에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및 ‘젊은 건축가’ 상도 시상한다.

‘201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선정된 지자체의 수상작은 ▲ 대상(대통령상 1)- 광주 주민과 함께 '밝고 환하게 웃는 동네 만들기'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 - 울산 중구 ‘큐빅광장’ ▲ 거리마당상(장관상 1) - 경기 안산 ‘공공미술로 소통하는 마을미술프로젝트’ ▲ 누리쉼터상(장관상 1)- 경북 포항 ‘해양경관을 고려한 영일대해수욕장 테마공간 조성’ ▲두레나눔상(장관상 1) - 경북 영주 ‘참사람 주민복지센터 및 일원 공간환경 개선’ ▲우리사랑상(장관상 1) - 부산 동구 우물공동체 ‘정(井)다운 마을 만들기’ 등이다.

‘2013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는 신혜원(소속: lokaldesign), 김주경·최교식(소속: (주)오우재 건축사사무소), 조장희·원유민·안현희(소속: 제이와이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 6명이다.

이번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좋은 건축’을 주제로 일반 전시 및 특별 전시, 각종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전시회, 건축영화 상영 등이 준비돼 있다.

일반전시로는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수상작 전시 △올해의 건축 베스트 7(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등이 개최되며, 특별기획전으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공간구축을 살펴볼 수 있는 ‘젊은 건축가전’ △건축가들의 철학과 미적 감각을 살펴볼 수 있는 ‘건축가 스케치전’ 등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건축가들과 함께하는 ‘건축문화투어’ △건축가들의 일터를 직접 확인하고 건축가라는 직업을체험할 수 있는 ‘우리 동네 건축가들_오픈오피스’ 등이 있으며, 건축가 얀 카플리츠키(Jan Kaplicky , 1937 ~ 2009년)에 대한 다큐멘터리 건축 영화 ‘프라하의 눈’이 상영된다.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획으로 지난해에 이어 국제건축가연맹(UIA)의 공식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국제전이다. 또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으로 선정된 수상작 전시도 현대건축의 최신 경향을 보여준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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