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가 21일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에 대해 시인했다.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블루아도니스'가 본인의 것이 맞느냐"는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질문에 "맞다"고 짧게 말했다.

또한 그는 "(페이퍼컴퍼니를) 해외 재산으로 신고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당시에는 그런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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