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연희가 미래 배우자에 대해 궁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연희는 22일 오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번 영화를 홍보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연희는 "아직은 진지하게 생각해보진 못했는데 소미 역할을 하다보니까 정말 배우자에 대해 많이 고민도 해야 하고, 결혼 생활도 평탄할까 의심도 들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 미래 배우자가 누가 될지 많이 궁금하다"며 "내가 극중 소미처럼 7년 연애는 해보지 못해서 주위 분들에게 물어봤다. 다들 그냥 친구 같은 편안함이 묻어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결혼전야'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한 번 이별을 경험한 후 다시 만난 전직 야구선수 태규(김강우 분)와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 분)의 사연, 스타 쉐프 원철(옥택연 분)과 네일 아티스트 소미(이연희 분)의 오래된 사랑이야기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순수한 꽃집 노총각 건호(마동석 분)와 우크라이나에서 온 절세미녀 비카(구잘 분)의 국경-나이를 초월한 사랑, 만남부터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결정된, '파파걸' 이라(고준희 분)와 '마마보이' 대복(이희준 분)의 이야기 등 총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개봉은 오는 11월 21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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