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2PM 멤버 겸 연기자 옥택연과 배우 고준희가 결혼상대의 가장 중요한 점으로 '식습관'을 꼽았다.

옥택연은 22일 오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배우자의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옥택연은 "내가 음식을 정말 좋아하고, 굉장히 먹는 양도 많다"며 "한식, 양식, 중식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배우자와) 식습관이 맞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또 함께 자리한 고준희 역시 "나도 식습관이 중요하다. 나는 점심 먹을 때 저녁을 뭐 먹을까 생각할 정도로, 먹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그래서 식습관이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맞으면 힘들 거 같다"고 고백했다.

'결혼전야'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한 번 이별을 경험한 후 다시 만난 전직 야구선수 태규(김강우 분)와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 분)의 사연, 스타 쉐프 원철(옥택연 분)과 네일 아티스트 소미(이연희 분)의 오래된 사랑이야기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순수한 꽃집 노총각 건호(마동석 분)와 우크라이나에서 온 절세미녀 비카(구잘 분)의 국경-나이를 초월한 사랑, 만남부터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결정된, '파파걸' 이라(고준희 분)와 '마마보이' 대복(이희준 분)의 이야기 등 총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개봉은 오는 11월 21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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