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코레일 광주본부는 22일 본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교통편의에 따른 연계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금호고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내년 말 호남고속철도 개통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교통 환경 변화에 대비, 양 기관이 상호협력, 기차와 버스의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해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객유치 공동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레일은 다양한 열차 관광 상품에 버스 프리티켓을 연계 운용하는 협력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일로 티켓, 다양한 자유여행 패스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운행 중인 관광전용열차 S-train 등의 기차여행 상품과 버스 프리티켓 연계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공동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반걸용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철도와 버스가 경쟁의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복합 환승시스템 구축 정부시책에 맞춰 동반자적 관계가 필요하며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열차와 버스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우리나라 버스운송 대표주자인 금호고속과 코레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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