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철민이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소녀시대 유리에 대한 극찬을 늘어놨다.

박철민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딸로 나오는 유리가 나를 함부로 대해줘서 좋았다"고 운을 뗐다.

박철민은 "내가 연기하는 선배님이다보니 어려워할 수도 있고, 나이차가 많이 나 조심스럽고 깍듯하게 했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좋았다"며 "유리가 내 딸과 나이가 비슷하다. 그런데 내 딸보다 함부로 나를 대해줘 정말 편했다. 우리 딸과 같이 생활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나를 보고 아빠라고 불렀다. 나는 오빠라고 요구하는데도 그렇게 불렀다"며 "스스럼없이 지냈는데, 그런 점이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 '수영'이란 소재를 통해 국가대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신기록을 향한 끈끈한 우정과 패기 어린 열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이종석 서인국 권유리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30일.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송재원 기자 su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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