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솔로활동에 나선 송지은이 금주를 기해 활동을 마무리 한다.

지난 9월, 송지은은 걸 그룹 시크릿의 메인 보컬이 아닌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 송지은으로 변신을 선언하며 '희망고문'을 발표했다.

'희망고문'은 이별 후에도 완전히 돌아서지 않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미련을 가지게 하는 남자 때문에 끊임없는 사랑의 굴레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과 고통을 담은 곡. 이를 통해 송지은은 보다 성숙한 가을 여인의 모습을 선보이며 완연한 여성미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작사와 작곡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보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싱어송라이터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지은은 탁월한 안목과 세련된 감각으로 수록곡 '데이트 메이트'를 선보였으며 타이틀곡 '희망고문'에 있어서도 콘셉트를 포함한 다양한 부분에 의견을 개진해 시크릿 때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이로서 송지은은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디바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송지은은 23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MBC MUSIC의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금주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 약 한 달여의 솔로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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