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11월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항공운임을 77%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각 대학별로 실시되는 논술고사 등 대학입시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이동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사를 시작했다.

201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다음날인 11월8일부터 12월20일 사이에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77%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동반고객 1인도 50% 할인 혜택도 준다.

또한 12월2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국내선을 이용하는 수험생과 동반고객 1인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수험생 할인행사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출발편에 한한다. 연말연시 기간인 12월30일부터 내년 1월1일, 설 연휴 기간인 2014년 1월29일부터 1월31일까지는 제외된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동반고객은 수험생과 함께 출발해야 하며 예약 및 결제도 같이 진행해야 할인받을 수 있다. 탑승당일 반드시 수험표를 카운터에 제시해야 한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11월8일부터 2014년 1월31일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에서 수험생이 발권카운터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여권케이스, 네임텍 등이 포함된 제주항공 여행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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