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역량 강화 사업 일환…연간 120명 선발해 용접전문가 배출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 용접직업학교를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오영환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가운데 왼쪽)이 레반찐 베트남 연짝현 인민위원회 부인민위원장(오른쪽)과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빈곤층 청소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용접직업학교를 운영한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남동부 연짝현 인민위원회와 용접학교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연짝현 인민위원회는 2018년까지 빈곤층 가정 청소년들을 매년 120명씩 선발해 용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이 사업을 위해 포스코건설은 지난 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용접직업학교 설립과 운영을 위한 사업약정을 체결했다.

베트남 연짝현 내 위치한 용접직업학교는 오는 11월 첫 입학생을 받고 본격적인 교육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교육생은 3개월 동안 용접이론과 실습교육을 받는다.

오영환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은 "용접직업학교에서 배출된 교육생들에게 좀 더 많은 취업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알찬 교육프로그램 운영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교육사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빈푹성 낌롱 지역 등에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유치원을 건립해 기증하는 등 지역 교육사업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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