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 긴축 우려로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짝 강세로 전환되기도 했으나 이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장초반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되며 40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7포인트(0.03%) 내린 2035.8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랠리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몇몇 기업의 실망스런 실적 발표와 중국의 통화 긴축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매도 우위다. 개인은 262억원, 외국인은 9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25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46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업종별로는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은행, 증권, 전기가스, 건설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와, 의료정밀은 각각 2.18%, 1.15%의 상승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등도 소폭의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55% 하락 중이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13%, 1.41% 내렸다. 신한지주(1.09%), NAVER(1.46%), 현대중공업(1.31%)은 강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4종목이 강세를, 10종목 하한가를 포함 37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4종목은 보합.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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