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이 부상으로 빠진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2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경기장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앞서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와의 원정경기 2대 0 승리를 발판으로 연승에 도전했으나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순위는 1승1무1패(승점 4)로 3연승을 거둔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불가리아·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박지성은 예상대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에게 왼 발목을 밟혀 부상을 입은 뒤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정규리그 3경기를 포함 4경기 연속 결장이다.

베테랑의 공백에 아인트호벤 젊은 선수들은 경험 부족 문제를 드러내며 고전했다. 어렵게 잡은 찬스에선 세밀함이 부족했고, 상대의 공세에 위험한 상황을 노출하며 수차례 위기를 넘긴 끝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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