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25일 서울 강서구 공항컨벤션웨딩홀에서 협력업체인 공항석유와 함께 '다문화 합동 결혼식, 행복으로의 첫걸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부부 8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행사를 통해 공항석유, 일신화학공업, 국제플랜트, 대광석유, 애트 등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송진수 공항석유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노현송 강서구청장, 고건상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항석유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에 다문화 가정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을 묶어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다문화 지원 사업 '행복 업(Up)! 희망 업(Up)!'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합동 결혼식을 통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5개 협력사가 제안한 사회공헌 1차년도 사업비로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 실행 단계까지 전문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각 협력사는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초기 사회공헌 모델이 정착되면 스스로 사회공헌 활동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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