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조승우와 박하선이 MBC '드라마 페스티벌'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박하선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박하선이 MBC '드라마 페스티벌-이상 이상 이상'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게 됐다. 극중 이상(조승우 분)의 파트너로 등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상이상이상'은 한국 문학 사상 가장 큰 충격을 남긴 이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와 '투윅스'의 최정규 PD가 함께 하는 작품이다.

이 관계자는 "박하선은 이미 출연을 결정하기 전부터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었다. 대본을 보기도 전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승우 역시 '이상 이상 이상'에 '마의'의 공동 연출자였던 최정규 PD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 '의리남'으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승우는 "'마의'를 촬영할 당시, 공동연출이었던 최정규 감독과 연출 데뷔작에서 힘을 모아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했기에 주저할 것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대본을 읽어봤더니 구성이 짜임새 있고 캐릭터들 역시 공감이 갔다. 단막극이지만 훌륭하고 완성도 높은 대본이었다"고 전했다.

조승우와 박하선의 훈훈한 의리가 돋보이는 '이상 이상 이상'은 11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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