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전거 코스로 동호인 호평 잇따라"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지난 26일 지리산단풍이 한창인 가운데 2013 구례 지리산랠리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국의 산악자전거(MTB) 동호인 350여 명은 아침 6시에 구례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지리산 성삼재, 정령치,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등을 경유하는 풀코스(103Km)와 용방면 사우마을에서 유곡마을까지의 임도, 섬진강변 등을 잇는 하프코스(65Km)를 달렸다.

이번 행사는 단풍철 성수기임을 감안하여 순위를 다투는 대회가 아닌 참가자들이 구례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개인완주를 목표로 하는 단순 참여행사로 개최됐다.

또한 주요 코스에 의료지원팀과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행사 운영에도 많은 노력을 했다.

새벽부터 행사에 참석한 서기동 구례군수는 “구례군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에서는 지난달에도 투르 드 코리아 사이클 대회, 철인3종 경기 등 자전거를 이용하는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여 전국 제일의 자전거 탐방 코스로 많은 동호인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주말인 11월 2일과 3일에는 지리산 피아골 일원에서 제37회 피아골 단풍축제가 이틀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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