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넥센이 전열 재정비를 위해 일본 가고시마로 향한다.

30일 오전 8시5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KE785편을 통해 출국, 11월 29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가진다. 유노모토, 후끼아게, 이유징 구장 등에 캠프를 마련, 기술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수단 명단은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코치 10명,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여정에는 구단 프런트 9명도 함께 한다.

공익근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둔 금민철은 11월 16일부터 마무리훈련에 합류한다. 그간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했으나 바로 투구에 임하진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왼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실전 등판을 내년 후반기로 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 강정호, 손승락 등의 주축선수들은 11월 둘째 주부터 목동구장에서 보강 및 재활 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2013 넥센 마무리 훈련 참가자 명단

감독(1명) 염경엽
코치(10명) 이강철, 김동수, 최상덕, 허문회, 심재학, 홍원기, 최만호, 박승민, 안병원, 강병식
투수(12명) 심수창, 배힘찬, 김영민, 장시환, 정회찬, 금민철, 조용훈, 김대우, 권택형, 김태형, 조상우, 하해웅
포수(2명) 임태준, 이용하(신인)
내야수(7명) 서동욱, 유재신, 김지수, 안태영, 임병욱(신인), 임동휘(신인), 김하성(신인)
외야수(4명) 장기영, 이성열, 박헌도, 김민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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