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가운데)이 28일부터 연수에 들어가는 특성화고 신입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28일부터 안성연수원에서 올해 선발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140명을 대상으로 신입행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5주간 합숙 형태로 실시되며, 신입행원들은 연수기간 동안 은행 기본직무 교육과 소양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후 11월 29일 사령장 수여와 함께 전국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졸업 전 조기 선발한 신입행원들을 위해 '예비금융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기 중에는 사이버연수를 실시했고 방학기간을 이용해서는 영업점 현장학습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고졸 신입행원 영업점 발령 후에는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인생 멘토링 제도인 '우리언니'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우수 직원으로 구성된 멘토 선배와 신입행원을 1대 1로 연결, 은행 생활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년 85명, 2012년 200명을 계약직으로 선발한 바 있으며 올해는 기존 계약직 인력들의 정규직 전환과 함께 140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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