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동아에스티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5억7800만원으로 2분기 대비 43.3%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13억800만원으로 3.5%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65억5900만원으로 55.6% 늘었다. 이로써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4444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경쟁 심화와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판관비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면서 "해외시장의 경우 캄보디아에서의 '박카스' 매출 외에 다양한 제품의 지속적인 선전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ETC)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7% 증가한 992억원, 해외사업부는 0.4% 감소한 295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향후 조루치료제 '네노마', 미용 필러 '부티리스' 등 다양한 신제품의 매출이 확대되며 점진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내년 수퍼항생제 허가와 더불어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등 국내 임상 3상시험 완료에 따른 신제품 발매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