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흙 내음’ , 이달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이어져”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립박물관이 제19회 정읍시민의 날(매년 11월 1일)을 기념해 ‘정읍 도자 작가전’인 ‘가을의 흙 내음’을 갖는다.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이달 29일 시작, 내달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읍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읍 도자 작가 10명과 故 라희용 도예가의 작품 등 모두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에는 박현수(전북과학대학교), 김정희(토우공방), 라현웅(내장도예), 성숙희(좋은 갤러리), 김용련(메이플오카리나), 유성남(붓소리 미술연구소), 오은식(빚고담다), 이효근(쓰임도예연구소), 기곤(솔티도예공방), 정상영(백제도예문화센터) 작가 등이 참여했다.

김용련 작가는 “이번 전시는 흙, 물, 바람, 그리고 불을 이용해 흙을 작품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열정과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원의 행복’ 판매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31일부터 내장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시작으로 열리는 가을축제(제19회 정읍시민의 날, 정읍사문화제, 평생학습축제)와 내장산 단풍관광시기와 연계,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정읍의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시립박물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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