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10·30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과거보다는 미래, 정쟁보다는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정치권이 더 분발해달라는 분명한 국민들의 뜻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는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그 속에 담긴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받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산적한 민생법안과 경제 활성화 법안을 비롯해 민생을 살피는 일에 철저히 해야 함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창조경제를 통한 국가경제 재도약을 국회가 견인하는 데 여야 모두 힘을 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당 후보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며 선택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새누리당은 더욱 겸손히, 더욱 성실히 국정을 살피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고 지역유권자들께 드린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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