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브라질 국채가 내년 환율 및 금리 변동성 축소 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있는 투자상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리서치담당 연구원은 지난 30일 '신한 채권시장 포럼'에 참석, 현지에 직접 탐방을 다녀온 결과를 토대로 브라질 국채 투자의 매력과 위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 국채는 높은 금리수준과 비과세 혜택을 특징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불어닥친 신흥국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해외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브라질을 둘러싼 경제환경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은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고 대외 경제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은 여전히 불안요소로 남아있지만 최악의 불확실성은 지나갔다는 평가다.

그는 “내년도 브라질 금융시장에서 환율과 금리의 변동성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라질의 신용 리스크에 대한 국내 일각의 시각은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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