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프랑스 언론들로부터 평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사실이 전해져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설국열차'는 지난달 30일 프랑스에서 300개의 스크린을 통해 개봉했다. 이는 역대 한국 영화 중 최대 규모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영화 '그래비티'는 398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리딕'이 376개의 스크린을 점유한 것을 보면 할리우드 대작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프랑스 현지 언론의 평가는 상상 이상이다. 별점 평균이 별 4개 반이고 5점 만점 기준 4.3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 언론 르몽드 지를 포함한 10개 매체가 '설국열차'에 평점 만점을 줬다. 르몽드 지는 '토르:다크 월드'에 별 한 개를 줬다.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가 별 3개, 잡지 '파리매치'가 별 2개를 주기도 했지만 일반인 평점에서 평균 별 4.2개를 기록하고 있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설국열차 프랑스 평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가 유럽에서도 인기가 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뿌듯하다", "봉준호 감독 정말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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