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건물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 중인 이씨 (사진:네이버 '동양 채권 CP 피해자모임' 카페)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일 낮12시30분쯤 동양그룹 회사채 투자자인 이모씨가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에 위치한 동양생명 건물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당했다.

마창진 동양 투자자 대표인 이씨는 이날 점심께 동양증권 노조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동양증권 건물에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비에게 제지당하자 옆에 위치한 동양생명 건물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동양생명 건물 옥상에 올라가 투신을 시도했고, 소방당국과 경찰이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현재 이씨는 경찰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씨는 동양증권 불완전판매를 항의하며 지점 직원을 폭행하다 고소를 당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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