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고객 눈높이에 맞춘 HTS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자사 HTS를 ‘사이보스 5’으로 새롭게 오픈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화면 구성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이보스 5’는 HTS 사용자들의 이용성향을 분석해 메인화면을 구성했다. 화면 가독성 향상을 위해 심플한 디자인 형태와 색체를 일관되게 유지했으며, 글자크기 자동변경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했다.

또 펀드, 청약 등의 정보를 초보자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콘텐츠를 강화했다. ‘펀드종합’. ‘청약종합’ 화면을 통해 펀드 검색 및 매매, 청약 제반사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HTS 접속과 동시에 ‘오늘의 시작’(#7774) 화면으로 고객의 전체 계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보유 자산, 투자한 상품에 대한 주요 내역, 계좌 주요 알림사항 및 고객 정보 관련 사항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공시캘린더’(#8292) 화면은 일·주·월 단위로 각종 공시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고, ‘파워리서치센터’ (#7115) 화면은 대신증권에서 제공하는 모든 리서치 자료를 볼 수 있다.

트레이딩 서비스도 대폭 강화됐다. ‘선물옵션 스탑로스’ 서버자동주문은 고객 스스로가 리스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고객이 손절매 조건을 설정해 서버에 저장하면 손절 주문 조건이 최대 30일까지 유효하다.

대신증권 HTS ‘사이보스 5’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대신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홈페이지(www.daishin.com)에서 ‘사이보스5’를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기존 이용자들은 최초 접속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김병철 대신증권 IT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사이보스 업그레이드는 기존의 HTS보다 차별화된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 중심의 HTS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HTS는 1997년 업계 최초로 윈도우 전용 HTS ‘사이보스98’을 오픈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를 거듭해왔다. 1998년 인터넷 전용 에뮬레이터 방식의 ‘사이보스 2000’이 출시됐고, 2000년에는 ‘사이보스 2002’, 2002년에는 ‘사이보스 2004’, 2004년에는 ‘U-사이보스’, 2007년에는 ‘U-사이보스 글로벌’, 2013년에는 한층 진화된 사이보스인 ‘사이보스5’로 업그레이드 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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