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요계 컴백을 앞둔 힙합 듀오 언터쳐블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언터쳐블은 4일 오전 네 번째 미니 앨범 '트립(TRIP)'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언터쳐블은 모노톤 이미지의 시크함과 심플함에 아련한 향수를 더하며 멋스러운 컷을 연출했다. 앨범 타이틀을 사이에 두고 각각 옆모습을 보이고 마주 선 슬리피와 디액션은 서로를 바라보는 듯한 구도로 오랜 시간 맞춰온 단단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또 정면을 향하고 있는 디액션의 시선과 아래로 내리깐 슬리피의 시선이 이와 자연스럽게 오버랩되면서 대조 아닌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트립'이라는 앨범 타이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지나온 언터쳐블로서의 시간을 돌아보고 더 나아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딛으려는 두 멤버의 시간 여행을 하나의 장면 속에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언터쳐블은 이번 앨범의 전곡에 직접 참여,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과 내적 성장의 기록들을 하나하나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힙합과 언터쳐블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진솔하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언터쳐블은 오는 6일 MBC 뮤직의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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