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우빈이 영화 '친구2'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반항아 연기의 끝판왕"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날 김우빈은 "과거 반항아 연기를 몇 번 했었는데 못해봤던 게 많다"며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었고 모든 것을 표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반항아 연기 중 끝판왕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는 그 날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지승현, 정호빈, 한수아, 장영남, 강한나 등이 출연하며 '친구'의 연출자 곽경택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오는 14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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